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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넷에서 '친구'는 '바라기'하는 거에요.
2009. 06. 24. 18:13 | 조회수(619)
안녕하세요. 휴우~ 무덥네요! 장마가 시작하기 전이라 습하고 후덥지근하지요. 필통넷 회원분들은 모두 건강하신가요? 큰 탈은 없으시고요?
필통넷이 커다란 변신을 앞두고 있어, 필통넷 지기들을 대신하여 얌체공이 글을 씁니다. ^_^v
여러분들은 필통넷에서 몇 명의 회원들과 "친구"를 맺고 계세요? 어쩌면 친구를 '어디에서' 신청해야 할지, 어디에서 '승낙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은 분들도 있겠어요. 저는 약 100여명의 회원들과 친구를 맺고 있지만, 약 60여명의 회원으로부터 친구신청을 외면당하고 있어요. (-_ㅜ) 필통넷은 꼭 "일촌"이어야 내가 쓴 글을 공개하는 것도 아니고, 친구를 신청하고 승낙하고, "서로" 친구가 되고... 이건 어딘가 필통넷에서는 부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2009년 6월 30일(화)부터 필통넷에 많은 변화가 생길 거에요. 이제 필통넷은 '톡톡'이라고 부르고 있는 회원들 간의 '대화 도구'를 중심으로 모습이 바뀝니다. 로그인 후 '톡톡'에 들어오시면 회원 개개인용의 톡톡 화면이 나타날 거에요. 지금 여러가지 방향으로 실험적인 디자인을 하고 있는 중인데 살짝 구경하시겠어요? 조만간에 디자인들이 결정되면 회원여러분들께 정식으로 소개하고, 투표라고 해야 할까요, 선을 뵈고 의견을 받으려고 해요.
[산뜻한 여름 바다가 생각나는 디자인?]
[어쩐지 보석맛바가 생각나는 디자인?]
자,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기존의 필통넷에는 없었던 '단어'가 보이는데요, 어떤 걸까요?
"......"
네, 답은 "바라기"입니다. "바라기"는 앞서 말씀드린 "친구 맺기"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만든 시스템이에요. '트위터'같은 서비스를 써보신 분들이라면 훨씬 빨리 눈치를 채셨을텐데요. 우리말로 '해바라기'라는 꽃이 있잖아요? '해를 바라본다'고 해서 해바라기죠. 우리가 맺고 있는 친구 관계도 "너하고 나는 친구되어서 사이좋게 지내자~♪ 새끼 손가락 손에 걸고 꼭~! 꼭~! 약!속!해~♬"라는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좋아하는 친구들이 무얼하며 사는지, 무얼 느끼고 있는지 '바라보고' 있잖아요? 서로 시선이 마주치는 순간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는 않은 것 같아요. 너하고, 내가 사는 공간 사이에는 시차가 존재하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친구가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있는 것, 그리고 공감하고 있는 것, 그것이 우리를 '친구'로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필통넷의 친구 맺기도 서로 친구를 맺는 것이 아니라 한 쪽이 다른 한쪽을 '바라기'하는 것으로 바뀝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여러분들도 잘 아는 앨리스에요. 필통넷에도 같은 별명을 사용하시는 회원들이 계시죠? 앨리스가 필통넷에서 책을 읽다가 밑줄긋기도 하고, 이야기를 이어쓰기도 하고, 톡톡으로 수다도 떨며 살고 있었어요. 그러다 어느 날, 필통넷에서 왕자를 만나요.
여러분들은 이 아이를 잘 아세요? [아바마마 오신다 굴려버려라]라는 게임에 나오는 귀엽지만 불쌍한 왕자에요. 너무 고된 아바마마의 명에 따른 노동에 시달리고 있거든요. 앨리스는 왕자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나이도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가끔은 도움을 줄 수도 있고, 재미있는 것을 함께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왕자를 바라기로 추가합니다.
이제 앨리스는 자신의 톡톡에서 왕자가 필통넷에서 쓴 글도 함께 볼 수 있게 됩니다. 한번 위에 보여드렸던 바뀌는 필통 톡톡 페이지를 통해 예를 들어 볼까요?
참, 쉽죠? 이제 앨리스는 필통넷을 돌아다니면서 관심있는 사람들을 '바라기'로 추가할 수 있어요.
여러분들은 필통넷이 바뀌면, 가장 누구를 먼저 '바라기'에 등록하시겠어요? 참, 기존에 이미 '친구' 관계를 맺으셨던 분들은 '서로 바라기' 상태로 등록됩니다. 자, 6월 30일 화요일을 기대해주세요! 두둥! 그 땐 바라기를 진짜 사용하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