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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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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하자! 이야기하자!
찌라시 완성본  

2008. 06. 30 17:26   |   조회수:159
Bayja Bayja
http://club.filltong.net/goara/4419  복사

오타의 성지 고아라, 첫 번째 소식지 (goara.metaschool.org)

 

 

싸우지 말고, 뒤에서 놀자

 

 

■ 뒤에서 노는 사람들이 있어야 진정한 촛불집회입니다.

 

삼삼오오 가족들, 유모차 부대, 닭살 커플, 꾸부정한 할머니, 길거리 가수, 헌법강의, 영화 상영회, 배후김밥, 선영님들의 컵라면, 수유+너머의 특강, 북치는 아저씨, 코스프레하는 학생들,

 

이분들이 모두 함께 있어야 촛불집회입니다. 이 분들에게서 진짜 힘이 나옵니다.

 

 

■ 하지만 앞에서 싸워야 하지 않냐고요?

 

아닙니다. 싸움을 바라는 건 이명박뿐입니다. 경찰과 ‘힘 대 힘’으로 맞짱뜨면 정말 이길 수 있을까요? 못 이길 것 같습니다(너무 무섭잖아요... ㅠ.ㅜ). 헬기 한 대만 뜨면 게임 끝. 뭥미~

 

요즘 인터넷에는 ‘서럽다’는 말이 많습니다. 앞에 있는 분들은 물대포와 곤봉에 휘둘리는데 뒤에 와서 ‘비폭력’ 구호를 들으면 서럽다고 합니다. 뒤에서 노래를 부르던 분들은 ‘시끄럽다! 놀러왔냐!’고 윽박지르는 분들을 만나면 서럽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건 모두 이명박 때문입니다. 미안하다고 말하고, 사태를 수습하려는 듯하더니, 시민들이 조금만 적어지면 폭력진압을 시작합니다. 시민들은 화가 나고 분노하고 당연히 거칠어집니다. 조중동은 기다렸다는 듯이 폭력시위가 어쩌고 저쩌고 끄적이기 시작합니다. 마치 이럴 줄 알았다는 듯이. 우리들을 이 분노와 폭력의 무한연쇄에 옭아매고, 우리 모두를 서럽게 만드는 것. 이건 전부 명박이 때문입니다.

 

 

■ 그래서, 다같이 뒤에서 놉시다.

 

그래서 고아라는 명박이의 수작에 넘어가지 않으려고 합니다. 시위대 앞쪽에만 쏠려 있는 분노와 뒤쪽의 명랑한 웃음 모두를 비폭력의 구호 속에서 녹여 내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냐고요? 간단합니다.

 

1) 고아라(goara.metaschool.org)에 오셔서 문화제에서 무엇을 하고 놀지 이야기합니다. 춤, 노래, 푼수짓, 대중강연, 지금 이 촛불을 사랑하는 분들은 무엇을 하고 놀아도 좋습니다.

 

2) 시청 앞에서 옹기종기 모여 잘 놉니다.

댓글 2

  • 오, 사실 완성본을 못 봐서.. 이제야 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2008. 07. 01 01:33
  • 다음에 뽑을 때는 URL에 http:// 를 붙여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gg.gg 같은 걸로 연결해서 주소를 좀 줄여볼까요?
    2008. 07. 02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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